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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스웨덴전, '캡틴' 그랑크비스트 뚫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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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스웨덴전, '캡틴' 그랑크비스트 뚫어야 산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 "4강은 독일-브라질-스페인-프랑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스웨덴 대표팀 속 비중을 들여다보면 이 선수가 에이스!"
해박한 축구 지식으로 정평이 난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의 성패를 좌우할 스웨덴과의 첫판에서 조심할 선수 1순위로 주장이자 중앙수비수인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크라스노다르)를 꼽았다.
한 위원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KBS 아트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기자간담회에서 "스웨덴의 주요 선수로 주로 빅토르 린델뢰프가 주로 거론되지만, 소속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유명할 뿐 실질적으로는 이 선수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랑크비스트는 제공권과 위치선정이 좋고, 노련하게 전체적인 수비를 리드한다"면서 "그런 상황이 가급적 나오면 안 되겠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유의해야 할 선수"라고 설명했다.
다음 상대인 멕시코에 대해서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가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조심해야 할 선수가 더 많다"면서 공격수 이르빙 로사노(에인트호번), 미드필더 엑토르 에레라(포르투) 등 여러 선수를 꼽았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수비수 엑토르 모레노(레알 소시에다드)를 주의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세계 최강' 독일과의 대결에 대해선 "일단 우리가 1∼2차전 최선을 다해 부담이 덜한 조건을 만들어놓아야 한다"면서 "독일에서 1진이 나온다면 골키퍼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을 한 번이라도 뚫어야 해볼 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월드컵 4강 후보로는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비롯해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를 예상했다.



이재후 아나운서와 중계석에서 호흡을 맞출 한 위원은 '러시아월드컵 최고령 해설위원'의 '나잇값'을 하겠다며 유익한 중계방송을 약속했다.
세계 각종 축구 리그와 선수에 대해 꿰고 있어 다양한 지식을 전달해 온 그는 "가식 없고 지식 있는, 하나라도 남는 것이 있는 해설을 하겠다. 모든 경기가 제 마지막 경기라는 심정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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