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작년 동기 대비 60.9%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갈등이 해소 국면에 접어들어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의 귀환이 본격화됨에 따라 4월 한국을 찾은 관광객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4월 방한 관광객이 133만1천709명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23.8% 늘어났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시행된 단체관광 금지조치가 풀리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60.9% 더 많이 방한했다.
일본 관광객은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과 4월말 골든위크 등 연휴 덕분에 최근 1년여간 가장 높은 두 자릿수 성장(29.0%)을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중동 국가 방한객은 작년 같은 달과 대비해 13.9% 증가했다.
특히 대만 관광객이 작년 동기보다 32.8% 늘어났다. 4월 연휴에 더해 소규모 기업체 관광 및 청소년 수학여행 등 단체관광이 증가한 덕분이다.
반면 홍콩 관광객은 해외여행 수요가 위축돼 지난해 동월 대비 15.9% 감소했다.
그 밖의 국가들은 봄꽃 시즌 방한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인센티브 단체관광이 늘어남에 따라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7.1% 늘어났다.
유럽·미주와 기타 지역의 경우 항공권 할인 및 봄 시즌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3.5% 증가했다.
한편 4월 해외로 나간 우리나라 관광객은 지난해 동월 대비 11.3% 증가한 223만200명이었다.
※ 주요국 방한 시장 입국통계 (단위: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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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분 │ 4월 │1∼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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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 2017년 │성장률│ 2018년 │ 2017년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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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계 │ 1,331,709│ 1,075,899│ 23.8│ 4,699,260│ 4,782,31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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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 366,604│ 227,811│ 60.9│ 1,420,485│ 1,744,626│ -18.6│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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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 213,853│ 165,748│ 29.0│ 843,653│ 780,120│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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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 105,177│79,203│ 32.8│ 363,157│ 299,168│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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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89,209│83,485│ 6.9│ 295,232│ 265,906│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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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66,533│79,067│ -15.9│ 214,134│ 219,27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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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64,720│56,351│ 14.9│ 208,824│ 190,754│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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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49,053│47,256│ 3.8│ 147,697│ 159,577│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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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50,727│31,324│ 61.9│ 129,176│88,697│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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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41,735│34,441│ 21.2│ 124,222│ 105,656│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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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31,313│26,719│ 17.2│99,869│86,872│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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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27,913│24,278│ 15.0│79,888│86,881│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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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21,130│22,912│ -7.8│62,069│62,634│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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