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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에 LNG 연료공급 시험평가 설비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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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에 LNG 연료공급 시험평가 설비센터 설립
벙커링 인프라 구축…2030년 경제효과 4조원 기대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을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공급 벙커링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시험평가 설비 센터가 강서구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최근 해양수산부의 'LNG 벙커링 기자재 시험평가 설비 및 시험기술개발 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2년까지 230억 원(국비 100억 원, 시비 100억 원, 민자 30억 원)을 들여 강서구 미음 연구개발 허브단지 4천555㎡의 용지에 'LNG 벙커링 기자재 시험평가 설비'를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NG 벙커링 시스템에 장착되는 각종 기자재의 성능 평가와 시험인증을 지원하고 벙커링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진행 중인 'LNG 연료추진 기자재 시험인증센터'와 연계해 통합시험인증체계를 갖추게 된다.
부산시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대기오염 규제가 강화되면서 LNG 추진 선박시장과 벙커링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2030년까지 세계 LNG 벙커링 시장규모는 약 140조 원으로 커지고 이중 부산항 LNG 벙커링 수요도 약 4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국내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항만과 연안 선박의 LNG 연료 사용이 늘어나면 LNG 벙커링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부산항을 중심으로 LNG 벙커링 시장이 활성화하면 2030년까지 국내 기자재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30%에 달하고 부산항 벙커링 시장 점유율도 3%대로 증가해 연간 4조 원 이상의 직접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LNG 연료추진 기자재 시험인증 설비와 LNG 벙커링 기자재 시험 인증설비를 연계한 LNG 통합시험 인증체계를 구축하면 부산은 LNG 추진선 및 벙커링 산업 생태계의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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