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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발굴 시행 읍·면·동 균형발전사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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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발굴 시행 읍·면·동 균형발전사업 효과
내년 사업 공모, 올해부터 '청년단체' 우대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민들이 발굴해 시행하는 균형발전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도는 2015년 처음으로 읍·면·동 균형발전사업을 도입하고 나서 현재까지 총 32개 사업에 79억원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 스스로 교육, 유아·보육, 의료, 교통·주차 편의, 사회·노인복지, 문화·여가 등 공공서비스 6개 분야의 사업을 발굴해 신청하면, 최대 3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를 들면 서귀포시 성산읍의 커뮤니티 행복택시 운영 사업과 남원읍의 해피 맘 만들기 사업, 제주시 일도2동의 '할망 하르방 손지덜 모다들엉 얼쑤'사업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행복택시 사업은 성산읍에 사는 75세 이상 노인이 1천원만 지불하면 지역 내 어디든 데려다주는 사업이다.
도는 이 사업의 공공서비스 부문 성과를 높이 평가해 지난 3월부터 모든 읍·면 지역으로 확대했다. 사업 방식은 같지만, 대상 나이를 만 70세로 낮추고, 목적지를 도 전역으로 확대했으며, 택시비 본인 부담금을 7천원으로 올렸다. 도는 올해 안으로 동 지역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현장 컨설팅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을 수렴해 제주지역균형발전센터에 강사 지원 시스템을 구축, 전문 인력을 최대 3년간 지원하도록 개선했다.
또 역량 있는 청년들이 주체가 돼 지역 공공서비스 사업들을 발굴 운영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청년단체'를 우대한다.
도는 이 날부터 2019년도 읍·면·동 균형발전사업을 신청받는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는 비영리법인이나 단체, 조합 등에서 해당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면 된다.
이승찬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균형발전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 내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추구하도록 하는 정책"이라며 "지역 간 불균형 해소에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기대했다.
kh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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