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박지수, 워싱턴 상대로 9분간 1득점·1리바운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뛰는 박지수(20·196㎝)가 정규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부진했다.
박지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18 WNBA 정규리그 워싱턴 미스틱스와 원정 경기에 교체 멤버로 출전, 9분 29초를 뛰며 1점, 1리바운드에 어시스트와 스틸을 한 개씩 기록했다.
이틀 전 코네티컷 선과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15분 6초를 뛰며 6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지수는 두번째 경기에서는 1차전에 비해 다소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1쿼터 종료 3분 55초를 남기고 캐롤린 스워즈와 교체 투입된 박지수는 가로채기 하나를 해내며 수비에서 역할을 했다.
이후 2쿼터를 쉰 박지수는 3쿼터에 투입돼 자유투 2개 가운데 하나를 넣어 이날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또 리바운드는 공격 리바운드를 하나 따냈고, 그에 앞서서는 타메라 영의 골밑 돌파를 어시스트하며 도움도 한 개 기록했다.
4쿼터에는 벤치를 지킨 박지수는 이날 2점 야투를 두 번 시도해 모두 실패했고, 반칙 4개와 실책 1개도 저질렀다.
경기에서는 워싱턴이 75-70으로 승리, 개막 2연승을 달렸고 라스베이거스는 2연패로 희비가 엇갈렸다.
라스베이거스는 이날 전반 한때 29-13으로 16점 차나 앞섰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워싱턴에서는 한국여자프로농구 경력이 있는 티아나 하킨스가 17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에이스인 엘레나 델레 던 역시 23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올해 1순위 신인인 에이자 윌슨이 16점, 8리바운드로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라스베이거스는 터키 리그를 마친 켈시 플럼, 케일라 맥브라이드가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 앞으로 엔트리 변화가 예상된다.
라스베이거스의 다음 경기는 28일 시애틀 스톰을 상대로 한 홈 개막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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