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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 비행' 한화, 4연승 행진…10년 만에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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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 비행' 한화, 4연승 행진…10년 만에 2위 도약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화 이글스가 4연승 행진을 거두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한화가 시즌 10경기 이상을 치른 뒤 2위에 오른 건, 2008년 5월 13일(당시 22승 17패로 2위) 이후 무려 3천658일 만이다. 10년 만에 벌어진 '사건'이다.
무서운 기세로 44경기 만에 시즌 26승(18패)을 쌓은 한화는 SK 와이번스와 2위 자리를 나눠 앉았다.
2위 도약의 제물은 LG 트윈스였다.
한화는 19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LG를 2-1로 눌렀다. 올 시즌 LG는 한화와 만난 5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KBO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선발 투수 헨리 소사(LG)와 키버스 샘슨(LG)의 맞대결을 팽팽했다. 하지만 결과는 샘슨의 판정승이었다.
소사는 7이닝 동안 5안타를 내주고 2실점 했고, 샘슨은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1군으로 복귀한 정근우가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한화는 1회초 1사 뒤 정근우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김태균이 좌전 안타를 쳤고, 정근우가 빠르게 홈을 밟았다.
정근우는 이후 LG 타선의 날카로운 타구를 여러 차례 잡아내며 'KBO리그 역대 최고 2루수'의 자존심을 살렸다.
한화는 5회 선두타자 최진행의 좌익수 쪽 2루타로 다시 기회를 잡고, 지성준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LG 타선은 4회 무사 1루에서 채은성의 병살타, 5회 1사 1, 3루에서 이형종의 병살타로 추격 기회를 날렸다.
6회 2사 1루에서 채은성의 좌중간 2루타로 겨우 한 점을 얻었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마무리 정우람이 3일 연투(16∼18일)를 해, 등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송은범과 서균이 마지막 위기를 잘 막았다.
송은범은 이번 주 4차례 등판하는 부담 속에서도 1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말 1사 1, 3루에 등판한 서균은 유강남을 3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해 개인 통산 첫 세이브를 올렸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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