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유광찬 전주교육대 전 총장이 18일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유 전 총장은 이날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선거만큼은 일반 정치권 선거와 달리 클린 선거가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뛰어왔으나 여러 가지 한계를 느꼈다"며 오늘부로 예비후보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선을 목적으로 한 단일화나, 특정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단일화는 유권자를 모독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특정 후보 지지를 위한 사퇴는 아니라고 말했다.
유 전 총장은 "그동안 많은 애정과 응원을 보내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북의 교육발전을 위해, 현장교육 경험이 있는 분이 교육감에 당선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 전 총장의 사퇴로 전북교육감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김승환 현 전북교육감,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이미영 전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 이재경 전 전주교육장,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등 6파전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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