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신임 사장 18일 면접…4파전 압축된 듯
<YNAPHOTO path='C0A8CA3C0000015FB9FE0FF000087C8C_P2.jpeg' id='PCM20171114002978887' title='대우건설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대우건설[047040] 신임 사장 경쟁이 4파전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산업은행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김형 전 삼성물산[028260] 부사장, 이석 전 삼성물산 부사장, 양희선 전 두산건설[011160] 사장, 현동호 전 대우조선해양건설 사장 등 4명을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대우건설 출신은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지낸 현동호 전 대우조선해양건설 사장뿐이고 나머지는 외부 인사다.
현 전 사장은 2015년 4월부터 작년 말까지 대우조선해양건설 CEO를 지냈다.
김형 전 삼성물산 부사장은 현대건설[000720] 토목사업본부 상무를 거친 뒤 2011년 삼성물산으로 자리를 옮겨 토목사업부 부사장을 맡았다.
이석 전 부사장은 삼성물산의 호주 로이힐 광산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한 경력이 있다.
사추위는 18일 4명에 대한 최종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하고 다음주 임시 이사회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 중순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 선임 안건을 처리한다.
대우건설 노조는 대우건설 사장 후보군과 관련해 해당 회사 사업을 부실화한 인물이 포함됐다며 자격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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