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 해운대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김대식 예비후보가 17일 '해운대 제2센텀 밸리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운대 반여·반송·재송 지역에 대한민국 최고의 미래 명품 신도시인 해운대 제2센텀 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곳에 1천500개 기업을 유치해 8만4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제2센텀 밸리 구역 중 반여동은 혁신 성장 중심지구, 반송동은 배후 주거지구, 재송동은 문화·행정 중심지구로 각각 조성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재송동 문화·행정 중심지구에는 해운대 구청을 옮겨오고 한진CY부지에는 문화복합센터와 청년벤처타운을 만들어 구민들의 문화 욕구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통체증이 우려되는 만덕∼센텀 대심도의 해운대 진출입로 위치는 여론을 수렴해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 경험을 바탕으로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해 해운대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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