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대원, 베트남 사업 준비 순항…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7일 대원[007680]이 베트남 사업 순항으로 고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5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올렸다.
오경석 연구원은 "대원이 베트남 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며 "꽝찌성 동남경제구역 개발 사업이 지난달 마스터플랜 설계 용역사 선정 이후 실사 단계에 있고 아파트 센텀웰스는 사전예약 완료 후 7월 본 분양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낭에서는 현지 부동산 그룹과 콘도·아파트 개발을 위한 사업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베트남 사업 가시화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대원의 올해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이는 일시적 비용 증가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대원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한 822억원, 영업이익은 5.0% 감소한 57억원이었다.
그는 "영업이익은 기대치인 80억원에 못 미쳤지만 상가 분양 촉진을 위한 일시적 비용 투입 때문으로, 2∼4분기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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