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경전선 폐선부지에 연면적 1만1천547㎡ 규모 조성
(광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전남도가 추진하는 전남도립미술관이 오는 7월 착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도립미술관은 경전선 폐선부지인 광양시 광양읍 일원에 총사업비 450억원을 투입, 202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연면적 1만1천547㎡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1층에는 전시실과 수장고가 들어서고, 1층은 어린이 전시체험실, 북카페가, 2층은 대강의실, 워크숍실이 조성된다.
3층은 리셉션실과 학예연구실 등으로 구성된다.
전남도는 이달 초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조정 심의를 마쳤으며, 시공사 선정을 위해 조달청에 공사 발주를 의뢰했다.
광양시도 지난달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전남도에 무상 사용허가와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쳤다.
시는 또 도립미술관 인근 옛 광양역사 부지 앞 폐창고를 시민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개조해 미술관과 연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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