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유기업 12곳에 2억6천만원 지원…신규 5곳 지정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서울시는 공유를 통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공유기업(단체) 5곳을 새로 지정하고, 12곳(신규 2곳, 기존·재지정 10곳)에 공유촉진사업비 2억6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3월 '공유단체·기업 지정 및 지원사업 공모'에 이은 예비심사·심층 면접심사·본심사를 거쳐 공유기업 지정과 사업비 지원을 확정했다.
올해 심사에서는 '사회 연관성' 항목을 신설, 공유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 가능성 여부를 중요하게 고려했다.
이 결과 매스아시아(민간 유료자전거 운영)와 블렉시트(개인 버킷리스트 공동실현 플랫폼 운영), 안테나(문화예술 창작자에게 전시·판매·교육공간 제공 플랫폼 운영), 위즈돔(모바일 앱 카셰어링 제공 플랫폼 운영), 캠퍼스스테이(도심 대학 유휴 부대시설 활용 매칭 플랫폼 운영) 등 5개 기업이 새로 선정됐다.
서울시 공유기업은 오는 29일 서울시장 명의의 지정서를 발급받고, '공유도시 서울' 로고 사용권과 공유촉진사업비 신청자격 등이 부여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13년 시작해 6년간 공유기업이나 단체 102곳을 지정했고, 107개 공유사업에 15억3천600만원의 공유촉진사업비를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아울러 최근 자치구 공유촉진사업 심사를 마무리하고 78개 사업을 선정, 공유촉진사업비 2억8천500만원 지원을 결정했다. 각 자치구는 이를 통해 주차장 공유, 물품공유 등 공유사업 확산활동을 한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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