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와 동반성장 협약…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롯데정보통신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총 12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날 서울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에서 '2018 동반성장 협약식'을 열고 협력사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동반성장 펀드는 협력사에 우대금리(연 1.25∼2.65%)로 자금을 대출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회사 당 대출 한도는 5억원이다.
롯데정보통신은 하도급 대금 지급 시점도 기존 60일에서 15일로 앞당기기로 했다.
아울러 핵심기술 보호를 위해 협력사가 전문기관에 기술 자료를 보관하는 임치 비용과 건당 200만원 가량의 공동특허출원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력사 교육 지원과 관련해서는 올해 총 31건의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 전 품목 현금결제 ▲ 프로젝트 선급금 지원 확대 ▲ 보증보험 증권 면제 확대 ▲ 인지세 전액 지원 ▲ 동반성장 핫라인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중소기업 파트너 120개사가 참여했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파트너사와 비전을 공유하고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사업을 함께할 동반성장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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