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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아프리카 등 80개국 정상·재무장관 온다
21∼25일 AfDB 연차총회…아프리카 시장 진출 추진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오는 21일 아프리카 등 세계 80개국의 정상과 재무장관 등이 부산에 모인다.
부산시는 기획재정부와 함께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2018 AfDB 연차총회에는 아프리카 역내 54개국, 역외 26개국에서 정상과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 4천여 명이 참가한다.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AfDB 연차총회를 맞아 부산시는 글로벌 국제금융도시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발전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2018 AfDB 연차총회 개최로 인한 생산유발액은 239억4천만 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117억5천만 원이며 일자리 창출 효과도 332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시는 이번 AfDB 연차총회 개최를 계기로 부산이 강점을 가진 드론산업을 아프리카 국가에 수출하기로 하고 부산형 드론 활용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국내 처음으로 AfDB 코아펙(KOAFEC) 신탁기금을 받아 아프리카 지역 농업 분야에 부산의 드론기술을 지원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하는 사업으로 22일 총회에서 사업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부산시는 드론산업에 이어 스마트시티, 해양산업, 신발, 에너지, 도시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프리카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경제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해 총회 기간에 벡스코 1층 전시장에 가로 15m, 세로 6m 규모의 부산경제관을 운영한다.
부산경제관에는 클린에너지, 드론 활용 스마트 팜, 기계·자동차·신발·섬유 등 제조업, 스마트시티·도시철도·버스중앙차로제(BRT), 의료산업 등 부산시의 우수정책을 전시해 아프리카 개발은행의 주력 분야와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부산지역 우수기업 24개사가 참여하는 기업전시관을 별도로 꾸려 부산기업의 우수한 기술 역량을 알리고 아프리카 기업인 100여 명을 초청해 부산신항을 투어하는 산업시찰도 추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아프리카 국가와의 경제협력과 교류를 본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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