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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G9, 프리미엄제품으로 차별화…명품 객단가 3년새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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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G9, 프리미엄제품으로 차별화…명품 객단가 3년새 544%↑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종합쇼핑몰 G9(지구)는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우면서 최근 3년 새 고객 1인당 평균 매입액(객단가)이 47%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수입명품 객단가는 3년 전인 2014년과 비교해 544% 늘었으며 건강용품(422%)과 신선식품(435%)도 400% 이상 뛰었다.
쥬얼리(시계) 320%, 여성의류 175%, 계절 가전 167%, 생활용품 163% 등 대부분 품목에서 객단가가 크게 높아졌다.
G9는 객단가 상승의 배경으로 VIP 손님을 겨냥한 프리미엄 콘텐츠 도입을 꼽는다.
G9는 지난해 고객이 믿고 쇼핑할 수 있도록 명품을 추천하는 서비스인 명품지구와 프리미엄 식품 서비스인 신선지구를 도입했다.
해외 쇼핑사이트에서 활동하는 현지 판매자를 직접 영입해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 제품을 늘리는 등 해외 직구 특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정남 G9 총괄 본부장은 "저가 마케팅에 몰두하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 환경에서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프리미엄을 택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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