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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북방정책 핵심국 러시아 모스크바서 첫 한류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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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북방정책 핵심국 러시아 모스크바서 첫 한류박람회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정부가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신(新)북방 지역에서 첫 한류박람회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14∼1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2018 모스크바 한류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류박람회는 한류마케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종합 수출박람회로 올해가 13회째다.
신북방정책의 핵심 국가인 러시아는 세계 11위 경제 대국이자 유럽 최대 소비시장 중 하나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넓은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을 한 달 앞두고 열린 행사에는 유망 소비재로 꼽히는 화장품, 패션의류, 농수산식품, 생활용품, 의료관광 등 분야의 국내 기업 100개사가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외국 바이어 350개사와 수출상담을 했다.
한류 홍보대사인 배우 하지원, 케이팝 그룹 '인피니트'와 'NCT-127'이 현장 공연과 팬 사인회, 기업 부스 방문 등을 통해 박람회를 홍보했다.
한류 드라마와 영화, 케이팝 영상과 한류스타 사진 등으로 꾸려진 '한류 콘텐츠 체험존'과 한국 화장술을 시연하는 'K메이크업쇼'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류에 대한 현지 젊은층의 높은 인기를 반영한 듯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판매한 개막식 티켓 3천석은 예약 시작 30분 만에 매진됐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박덕렬 산업부 무역진흥과장은 "남북 관계의 해빙 분위기로 신북방 정책 추진에 새로운 전환기가 도래한 시점에서 신북방지역의 핵심 지역 최초로 대규모 산업·문화 연계 행사를 개최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우리 기업은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한류와 연계한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각해 한·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자유무역협정에 앞서 현지시장 선점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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