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민중당 이성수 전남지사 후보는 14일 "백두산이 있는 양강도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땅끝 전남에서부터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도끼리, 양 도의 시·군끼리 자매결연을 추진해 문화, 관광, 체육, 산업 각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백두산, 금강산, 묘향산 등 산악길과 전남 섬, 해안, 갯벌 지대 등 바닷길을 상호 답사하는 체험관광도 추진할 뜻을 그는 밝혔다.
이 후보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에 공업, 해남 산이면에 농업, 고흥에 우주항공, 서남해안 일대에 어업특구를 조성해 북한 도시와 활발한 교류협력에 나서겠다"며 "농어업특구 생산물을 북에 보내고 북에서 지하자원을 가져와 새로운 공업을 일으키는 등 경제협력으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후보, 민주평화당 민영삼 후보에게 남북 교류협력과 자주통일 정책에 대한 TV 토론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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