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펄어비스, 기대치 밑돈 1분기 실적에 약세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펄어비스[263750]가 기대치를 밑도는 1분기 실적을 낸 영향으로 14일 장 초반 약세를 나타냈다.
펄어비스는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96% 내린 22만5천500원에 거래중이다.
펄어비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77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비용 증가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모바일 글로벌 서비스와 신규 프로젝트를 위한 인력 확보로 인건비가 작년보다 131.8% 늘었고, 모바일 신작 발표와 해외 마케팅 확대로 광고 선전비 역시 작년보다 737.7% 증가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초기 매출이 기존 흥행작과 비교했을 때 작은 수준이라는 점은 아쉽지만, 현 매출 수준이 장기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만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함에 따라 가파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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