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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 국립공원서 경비원 1명 피살·관광객 3명 피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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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 국립공원서 경비원 1명 피살·관광객 3명 피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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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콩고 국립공원서 경비원 1명 피살·관광객 3명 피랍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콩고민주공화국(이하 민주콩고)에 있는 국립공원에서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아 경비원이 피살되고 관광객 3명이 피랍됐다.
    11일(현지시간) 민주콩고 동부에 있는 비룽가 국립공원에서 다수의 무장괴한 공격에 경비원 1명이 피살되고 영국인 관광객 2명 등 3명이 피랍됐다고 공원관리 당국이 전했다.
    벨기에 출신의 공원 책임자인 에마누엘 데 메로데는 "우리 차량이 공격받았다. 관광객 2명을 포함해 3명이 피랍됐다"라고 말한 것으로 AFP가 이날 보도했다.
    공원 대변인인 조엘 웽가물라는 경비원 1명이 피살됐으며 2명의 피랍자는 영국인이라고 밝혔다.
    1925년 개장한 이 공원에서는 지난달 9일에도 5명의 밀렵 감시원과 운전사가 괴한들의 공격에 희생됐다.
    비룽가 국립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생태계 보전 공원 중 하나로 민주콩고 동부 북키부 주(州)에서 우간다와 르완다를 국경으로 삼고 룩셈부르크의 세배에 달하는 7천 800㎢의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공원에는 전 세계 멸종위기 고릴라의 4분의 1이 살고 있으며 이밖에 동부 저지대 고릴라, 침팬지, 오카피, 사자, 코끼리, 그리고 하마 등 많은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하지만 북키부 지역은 광대한 영토와 천연자원을 놓고 무장단체들이 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밀렵이 성행하고 있다.
    데 메로데도 지난 2014년 북키부 주의 주도 고마 시(市)와 공원을 연결하는 도로에서 무장괴한의 공격에 상처를 입은 바 있다.
    앞서 지난달 초에는 이 지역에 건설 중인 수력 발전소에서 경비를 서던 공원 감시원 1명이 무장괴한들의 공격에 목숨을 잃기도 했다.

    airtech-ken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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