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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군산공장 희망퇴직자들 "봉사는 계속됩니다"
5월말 퇴직 앞둔 넝쿨봉사회, 장애시설 찾아 짜장면 나눔활동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우리보다 더 어려운 장애가족을 돕는 봉사는 계속됩니다. 그들과의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한국GM 군산공장 봉사자 모임인 넝쿨봉사회와 비영리법인 지역경제교류회 회원 등 40여명이 12일 낮 전북 군산시 대야면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짜장면 나눔활동을 펼쳤다.



봉사에 참여한 회원 대부분은 공장 폐쇄방침에 따라 희망퇴직을 선택한 근로자들로 오는 31일 실직을 앞두고 있다.
5년째 시설을 찾아온 넝쿨봉사회는 지난 2월 군산공장 폐쇄 결정 이후에도 "우리보다 더 어려운 장애가족에게 봉사를 계속하자"고 결의, 이날도 중증장애인에게 짜장면을 만들어 대접했다.
한국GM 임직원들이 설립한 한마음재단도 희망퇴직자들이 '지역사회와 약속을 지키겠다'고 나서자 후원을 지속하기로 했다.
한마음재단은 2005년 설립 이후 군산에서 차량기증, 장학금, 주거환경개선, 소외계층 복지지원, 긴급 구호 등의 사회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영만 넝쿨봉사회 총무는 "봉사 정신을 실천한 회원들과 지역경제교류회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이 정든 회사를 떠나 흩어져도 매달 한차례 봉사활동에는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주 지역경제교류회 사무총장은 "넝쿨봉사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늘 감동을 한다"며 "작은 정성의 봉사가 중증장애인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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