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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정상개방 때 과밀심각 "풀도 안 자라"…탐방예약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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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정상개방 때 과밀심각 "풀도 안 자라"…탐방예약제 도입
무등산공원사무소 "적정 수용 인원 분석해 차기 행사부터 적용"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무등산 정상개방 행사 기간 방문객 수를 제한하는 탐방예약제가 도입된다.
11일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정상부 훼손을 막고자 차기 정상개방 행사부터 탐방예약제를 운영한다.
공군부대 주둔지인 무등산 정상부는 연중 네 차례 정도 열리는 개방행사 때만 탐방할 수 있다.
흔치 않은 기회라 개방행사가 열릴 때마다 서석대에서 천왕봉에 이르는 약 0.9㎞ 정상부 구간이 탐방객으로 붐볐다.
무등산공원사무소는 정상부 식생 복원을 위해 개방행사가 열리는 날에도 탐방객을 제한 수용하기로 했다.
종전 행사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상부 개방시간에만 제한을 뒀다.
무등산공원사무소는 오는 12일 개방행사에서 정상부 탐방객 숫자를 정확하게 집계해 적정 수용 인원을 분석할 계획이다.
탐방예약제 도입에 대한 의견도 수렴하기로 했다.
향후 행사부터는 예약한 방문객에 한해 시간대별로 인원을 나눠 정상부 탐방을 허용할 예정이다.
무등산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사람들이 밟고 간 자리마다 풀이 자라지 않을 만큼 정상개방행사가 열리는 날 탐방객 과밀이 심각하다"라며 "자연자원 보존을 위해 탐방예약제에 동참해달라"라고 당부했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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