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결혼 할만하네'…호텔업계 프로모션 풍성
메뉴 등 할인은 기본·선물도 제공…야외 결혼·스몰웨딩도 가능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웨딩 시즌이 기존 봄·가을에서 사계절로 확대되면서 호텔업계가 다양한 혜택을 포함한 여름 웨딩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1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여름 웨딩 프로모션 '헤븐리 웨딩 인 써머'를 한다.
그랜드 볼룸에서 300명 이상 웨딩을 하는 고객에게 '써머 스페셜 웨스턴 코스 메뉴'와 '써머 스페셜 플라워'를 특별가에 제공한다.
무더운 날씨와 웨딩 준비로 밤잠 설친 신랑 신부를 위해 200만원 상당의 조선호텔 헤븐리 침구 세트도 선물로 준다.
이번 프로모션은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로 3월 15일 이후 계약 고객에 한해 적용된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자연 채광이 스며드는 8층 가든 테라스에서 야외 웨딩을 하고 연회장에서 피로연을 하는 '야외 웨딩 프로모션'을 7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신혼부부에게는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100명 이상의 하객으로 진행되는 예식의 경우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디럭스룸 1박을 허니문 선물로 제공한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은 자연을 담은 도심 속 어반 테라스 내 프라이빗 웨딩 또는 지인들과의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그리너리 인 더 가든'을 운영한다.
기존 분주하고 비슷한 웨딩에서 벗어나 신랑 신부만의 취향이 반영된 맞춤형 스몰 웨딩을 치를 수 있다.
스몰웨딩 외 돌잔치, 가족모임 등 다양한 행사를 치를 수 있고, 스몰 웨딩 세트 메뉴를 비롯해 모임 특성에 맞는 메뉴 선택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어소시에이티드 위드 풀만은 여름 결혼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이 돋보이는 '서머 웨딩 딜라이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음식 메뉴, 음료 및 주류, 꽃장식 할인, 잔치국수 혹은 테이블당 와인 한 병 무료 등 예비부부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다섯 가지 혜택 중 세 가지를 제공한다. 구성은 날짜별로 달라진다.
이번 프로모션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 주말 결혼식을 하는 고객에게 해당한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여름시즌인 7∼8월과 2019년 웨딩을 일찍 준비하는 예비 신랑, 신부를 대상으로 '스페셜 웨딩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스페셜 웨딩 프로모션'에는 웨딩 메뉴 10% 할인, 홀 사용료 100만원 할인, 조식 2인이 포함된 스위트룸 숙박권 등이 포함돼 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메뉴, 와인, 꽃장식과 테마 데커레이션을 할인해주는 '써프라이징 썸머웨딩 프로모션'을 7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 한다.
르메르디앙 서울은 강남 한복판에서 만나는 가든 웨딩인 '어반 나잇 가든'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호텔현대 경주 또한 7∼8월 결혼식을 치르는 신랑 신부의 하객 수에 따라 객실 숙박권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강현경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웨딩 지배인은 "예전에는 봄ㆍ가을에만 결혼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이 있었다면 지금은 웨딩의 시즌과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여름 예식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여름철 식재료와 꽃장식 등 신랑 신부가 쾌적하게 결혼할 수 있도록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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