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분기 매출 1억달러 첫 돌파(종합)
영업익 26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채새롬 기자 = 소셜 카지노게임 개발사 더블유게임즈[19208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55.0% 증가한 2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139억원으로 175.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38억원으로 20.6% 증가했다.
매출액(결제액)이 달러 기준으로 1억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셜카지노 시장 성수기였던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도 7.6% 성장했다.
이런 실적 성장은 주력 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와 '더블유카지노'의 모바일 부문이 주도했다고 더블유게임즈는 설명했다.
콘텐츠 업데이트 등에 힘입어 더블다운카지노 모바일 부문은 지난 4분기 대비 8.9% 성장했고, 더블유카지노 모바일 부문은 9.0% 성장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실적 발표와 함께 작년 인수한 미국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의 국내 모회사인 디에이트게임즈를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내년 4월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거쳐 10월께 국내 상장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블유게임즈 원용준 최고재무책임자는 "소셜카지노 1위 게임이었던 '더블다운카지노'의 정상화가 마무리 되는 대로, 인수회사의 국내 시장 상장, 인수합병(M&A) 등 추가 성장 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