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바다에서 시신 연달아 인양
(통영=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0일 오후 3시 26분께 경남 통영시 산양읍 오곡도 인근 해상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던 해녀 A(70·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A 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7.93t급 나잠어선을 타고 바다로 나갔고, 오곡동 인근 해상에서 작업하다 보이지 않자 선장이 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깊이 20m 아래 정치망(고기를 잡는 그물)에 걸려 있던 A 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 15분께 통영시 한산면 해안가에서 B(61·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B 씨가 전날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해경은 A 씨 동료 해녀와 B 씨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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