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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3훈련비행단 창설 50돌…"정예 조종사 요람으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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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3훈련비행단 창설 50돌…"정예 조종사 요람으로 비상"



(사천=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정예 조종사 요람으로 비상하겠습니다."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이 10일 부대 창설 50주년을 맞았다.
3훈비는 우리나라가 해방되기 전인 1940년대에 조성된 사천 비행장에 1968년 5월 10일 창설해 본격적인 조종사 양성교육에 들어갔다.
사천 비행장은 6·25전쟁 때 모든 공군 전력이 집결해 조종사 양성과 전투 출격 임무를 동시에 수행한 공군 역사의 근원지다.
3훈비는 '처음부터 올바르게'를 구호로 기본 비행과정과 공중 기동기 고등과정 등 공군 비행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최초 국산 훈련기 KT-1 항공기를 성공적으로 운용해 한국형 비행교육체계 기초를 정립했다.
이 부대는 지난해 4월 공군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비행단 27만 시간 무사고 비행을 달성하는 등 수많은 업적을 이뤄왔다.
학생 조종사들의 정신 전력 강화를 위해 '화이트 이글 트레이닝 프로그램(White Eagle Training Program)'이라는 인성 소양교육 프로그램도 자체 개발하는 등 알찬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민간과 활발한 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해마다 스페이스 챌린지 지역 예선대회와 사천 항공우주엑스포를 열어 청소년들에게 하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또 다양한 봉사활동과 대민지원으로 지역 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부대로 거듭나고 있다.



3훈비는 이날 부대에서 창설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멋진 축하비행을 펼쳤다.
3훈비 단장인 김광진 준장(공사 37기)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고 수준의 비행교육체계를 확립해 명실상부한 정예 조종사의 요람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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