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은 2018년산 물김 생산을 종료한 결과 전년보다 4.5% 증가한 9만3천860t을 생산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양식 초기 수온이 낮아 수확량이 주춤했으나 점차 수온을 회복하는 등 해황이 안정되고 생산 어업인들의 꾸준한 어장관리 노력으로 지난해(8만9천796t)보다 생산량이 늘었다.
생산량 증가에도 물김 위판액은 983억원으로 지난해 988억여 원보다 다소 줄었다.
인근 지자체의 양식 면허지 확대 등으로 전체 물김 생산량이 늘어나 가격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군은 최근 5년간 물김 위판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1천억대를 곧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은 전국 물김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주요 물김 생산지이자 마른김 가공공장 또한 전국 최대로 100개소가 넘는 등 어민소득 증대에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지역 2018년산 김 양식은 627어가 9천611h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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