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윤성빈, 3경기 연속 5회 못 채우고 교체
잠실 LG전 4⅓이닝 5피안타 3실점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고졸 2년 차 우완 투수 윤성빈(19)이 3경기 연속 5회 이전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윤성빈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4⅓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 했다.
롯데가 1-3으로 뒤진 5회초 1사 1루에서 이명우와 교체된 윤성빈은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시즌 3패(1승)째를 당한다. 투구 수는 76개.
윤성빈은 체력 안배와 어깨 보호 차원에서 12일을 쉬고 시즌 7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긴 이닝을 소화해줄 것으로 기대됐으나 윤성빈은 3경기 연속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윤성빈은 1회말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좌익 선상 2루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김현수에게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중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빼앗겼다.
2회말은 삼자범퇴로 막아냈으나 3회말 LG 타선의 집중타를 이겨내지 못했다.
윤성빈은 1사에서 이형종, 오지환, 박용택에게 3타자 연속 안타로 1점을 내줬고, 1, 3루 위기는 이어졌다.
김현수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오지환이 홈을 밟아 윤성빈은 3점째를 내줬다.
4회말은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5회말 정주현을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이형종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보냈다.
그러자 롯데 벤치는 LG 좌타 라인을 상대로 좌완 이명우를 구원 투수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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