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KOICA 이사장 "상생 원조에 주력"…연세대 원주캠 특강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이미경 이사장이 9일 오후 연세대 원주캠퍼스를 찾아 250여 명의 학생에게 '대한민국-선진국의 책임과 KOICA'라는 주제로 강연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원주캠퍼스 개교 40주년 기념 챈슬러초청 강연 시리즈'의 하나로 마련한 특별강연에 초청돼 공적개발원조(ODA)를 집행하는 KOICA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들려줬다.
그는 한국전쟁 이후 반세기 만에 국내총생산(GDP) 66달러의 최빈국에서 3만 달러의 선진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국제적 책임 이행에 대해 설명한 뒤 "지금은 공여국 중심의 일방적 원조가 아니라 파트너 국가와의 상생과 번영을 위한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KOICA는 3P(People-사람·Prosperity-상생번영·Peace-평화)의 기본 가치를 통해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많은 개발도상국에 희망을 주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KOICA가 수행하는 글로벌 청년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즉, 혁신적 기술솔루션(CTS)과 지구촌 사회적 기업 육성사업 등에 참여하는 방법과 성공 사례 등도 학생들에게 전해줬다.
특강이 끝난 뒤 이 이사장은 이 대학에 개설한 'KOICA 석사과정'에 참여하는 개도국 연수생 36명과 간담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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