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행복교육 숲 가꿀 것"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9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김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힘차게 움튼 행복교육의 싹을 열매 맺게 하고,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다양하고 빠르며 엄청난 양의 지식을 과거 방식으로는 가르칠 수도, 배울 수도 없다"며 "전 세계가 교육혁신에 집중하고 있다"고 수업·학교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학생·학부모의 학교 만족도 전국 1위, 특수교육원 설립, 무상급식비 3년 연속 확대 지원, 전 시·군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지난 4년의 성과로 소개했다.
또 기초학력부터 미래학력까지 책임교육, 지역특화형 행복교육, 교육복지 완성, 문·예·체 교육 활성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참여하는 충북교육, 평화와 생명·노동가치 교육 강화 등 7대 정책을 '행복교육의 숲을 가꾸는 김병우의 약속'으로 제시했다.
그는 "도민들이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한꺼번에 모든 정책을 밝히지 않고 충북 전역을 돌며 구체적인 정책들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충북교육감 선거는 김 교육감과 심의보 전 충청대 교수,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 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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