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 소셜미디어 영향력 종합지표 개발…"국내 최초"
한국광고학회와 공동개발 '디소셜'…한국PR학회지 게재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대홍기획은 한국광고학회와 공동으로 기업의 소셜미디어 영향력을 종합 평가할 수 있는 지표인 '디소셜'(D-Social)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대홍기획의 디지털 전문조직인 '플랫폼 D팀'과 연세대 조창환 교수팀이 공동 연구한 디소셜은 기존의 정량적 평가지표를 보완한 국내 최초의 통합 평가지표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개발 작업에는 학계 및 소셜미디어 전문가 50여명이 패널로 참여했으며, 이들은 소셜미디어 콘텐츠가 단순히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노출됐는가'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얼마나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했는가'를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한다.
대홍기획은 디소셜을 통해 롯데 계열사의 소셜미디어 영향력을 측정하는 한편 광고주 등 외부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한 논문 '기업 SNS 활용 평가를 위한 정성 지표의 도출과 지표별 중요도 분석'은 한국 PR학회 학회지인 '홍보학연구'에 실렸다.
2012년 국내 광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소셜미디어 전담 조직을 만들었던 대홍기획은 기업 소셜미디어 분석 및 디지털 평판 관리를 지원하는 '디빅스'(D-BIGS) 솔루션을 개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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