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29~30일 온쉼표 페스티벌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세계적 공연 예술 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호평받은 공연을 단돈 1천원으로 관람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29~30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와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5월 온쉼표 페스티벌Ⅰ'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온쉼표'는 세종문화회관이 '천원으로 만끽하는 예술을 통한 온전한 쉼'을 주제로 여는 공연이다.
특히 30일 열리는 '스냅'은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별점 5개 만점을 받으며 좋은 성적을 거둔 넌버벌 퍼포먼스다.
유명 공연 평론지 브로드웨이 월드(Broadway World)가 축제 참가작 3천여개 공연 중 탑6 공연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마술과 영화 특수효과, 미디어아트, 마임, 슬랩스틱 등을 하나의 시적인 무대 언어로 풀어냈다.
29일 돈화문국악당에서 공연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봄의 하모니'는 봄에 듣기 좋은 국악 곡들을 다양한 편곡과 젊은 연주자들 연주로 만난다.
해금독주 '줄놀이', 가야금 독주 '시계탑', 거문고 독주 '유현의 꿈'과 같은 솔로곡부터 가야금 3중주로 펼치는 '비틀즈 메들리' 등 대중적인 레퍼토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공연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온쉼표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4일. ☎ 02-39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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