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미하일 보고다노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8일(현지시간) 리후이 러시아 주재 중국 대사와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외무부는 이날 언론 보도문을 통해 "중국 측의 요청으로 면담이 이루어졌다"면서 "양측이 면담에서 한반도 주변 정세에 대한 견해를 교환했다"고 소개했다.
외무부는 이어 "양측이 한반도 긴장의 추가적 해소와 한반도 문제의 정치·외교적 해결 과정의 조속한 가동을 위한 양국 공동 노력의 긴밀한 조율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남북 정상회담에 이은 북미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러-중 두 나라도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날 러-중 외교당국자 간 회동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8일 양일간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고 한반도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이루어졌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