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인기 만화 캐릭터 위베어베어스를 활용해 어린이 팬을 위한 이벤트를 한다.
두산은 1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를 '두린이날'로 정했다. '두산 베어스 어린이 팬을 위한 날'이란 의미다.
어린이 팬에 인기가 많은 위베어베어스 곰 삼 형제가 경기장 곳곳에 자리한다.
중앙출입문 옆 사인회장에서 위베어베어스 포토존을 운영하고, 1루 내·외야 출입구에서는 선착순으로 어린이 팬(1인 1장)에게 위베어베어스 캐릭터 패치를 증정한다.
이날 두산 어린이 팬들은 방송실, 더그아웃, 웨이트장, 라커룸, 실내연습장 등 야구장 내 모든 시설을 돌아보는 기회를 얻는다. 또한, 사연을 통해 당첨된 어린이팬 한 명은 경기 선수를 소개하는 일일 장내 아나운서가 될 수 있다.
선수단은 원년 우승의 추억이 깃든 올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치른다. 낮 12시 30분부터는 김재호와 함덕주가 두산 어린이팬을 위해 사인회를 연다.
팬 사인회와 편의시설 견학, 장내 아나운서 체험을 원하는 팬들은 11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doosanevent@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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