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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장원삼 어린이날 승리 합창…LG 속절없이 6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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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장원삼 어린이날 승리 합창…LG 속절없이 6연패
넥센, 이틀 연속 kt 대파…롯데, 9회 7득점 '빅이닝'
KIA, NC 제압…KBO리그 175경기 만에 관중 200만명 돌파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신창용 기자 = 비슷한 이름의 장원준(두산 베어스)과 장원삼(삼성 라이온즈) 두 왼손 투수가 어린이날에 함께 웃었다.
장원준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라이벌전에서 6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해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두산은 1회 김재환의 좌월 투런포와 4회 류지혁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뽑고 3-0으로 이겼다.
선두 두산과 이날 패한 2위 SK 와이번스의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장꾸준'이란 별명답지 않게 최근 너무 맞아 평균자책점이 8.48까지 치솟은 장원준은 LG를 제물로 호투해 시즌 3승째 수확과 함께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선발 타일러 윌슨이 6이닝 3실점으로 6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펼쳤지만, 두산 마운드를 뚫지 못한 LG는 8연승 후 6연패로 가파른 내리막을 탔다.


장원삼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을 3실점으로 버텼다.
삼성의 8-3 승리로 장원삼은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와 함께 1천300일 만에 한화전 승리를 챙겼다.
김헌곤과 박해민이 각각 3회 3점포, 6회 투런포를 날려 장원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한화는 연승 행진을 '4'에서 마감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를 8-1로 물리쳤다.
문승원(SK)과 김원중(롯데)의 깜짝 투수전이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 가운데 롯데는 0-1로 뒤진 8회 전준우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9회 백인식, 박정배, 이원준 SK 불펜 투수 3명을 상대로 7점을 뽑아내는 매서운 뒷심을 뽐냈다.
무사 1, 2루에서 롯데 민병헌의 번트를 잡은 SK 3루수 최정이 2루에 송구한 사이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면서 승부의 추는 롯데 쪽으로 기울었다.
롯데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얻고, 김문호의 좌선상 2루타 등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넥센은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서 전날(11-1)에 이어 10-1로 이틀 연속 대승하고 3연승을 달렸다.
딱 승률 5할인 4위 LG(18승 18패)와 5위 넥센(18승 19패)의 승차는 0.5경기로 줄었다.
선발 최원태가 삼진 8개를 곁들이며 6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째를 안았다.
최근 살아나던 kt 외국인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5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7실점(6자책점) 해 고개를 숙였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를 12-4로 완파하고 이틀 연속 9회 역전패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어깨 통증으로 지난달 하순에서야 1군에 올라온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은 5이닝을 2점으로 막고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
KIA는 1-0으로 앞선 2회에 5득점 해 승기를 잡았고, 6-3으로 쫓기던 7회 나지완의 3점 홈런 등으로 6점을 보태 멀리 달아났다.
KBO리그 누적 관중은 175경기 만에 200만 명을 돌파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5개 구장에 역대 한 경기 최다 관중 4위에 해당하는 10만6천881명의 관중이 입장해 야구를 즐겼다.
cany9900@yna.co.kr,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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