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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감독 "김현수, 나와의 약속 지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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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감독 "김현수, 나와의 약속 지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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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감독 "김현수, 나와의 약속 지킬 것 같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5연패의 늪에 빠졌지만, 다행히 투타 모두 부진에 빠진 것은 아니다.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아쉽게 내준 경기만 많았을 뿐 마운드만 좀 더 분발한다면 연패를 끊을 수 있다고 기대할 만큼 공격력은 큰 걱정이 없다.
4년 115억원으로 역대 외야수 최고액을 쓰며 LG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는 그러한 믿음의 중심에 있다.
김현수는 올 시즌 팀이 치른 35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67(139타수 51안타) 6홈런 21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486(37타수 18안타) 1홈런 9타점으로 부상으로 빠진 외국인 선수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몫까지 해내고 있다.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4차전을 앞두고 류중일 LG 감독은 5연패의 원인과 관련해 굳은 표정으로 답변을 이어가다가 김현수의 활약이 화제에 오르자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류 감독은 "김현수가 나와의 약속을 지킬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개막 미디어데이 때 내준 과제를 김현수가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류 감독은 당시 김현수를 향한 기대치를 묻는 말에 "타율은 0.350 이상, 안타 150개 이상, 홈런은 (구장이) 조금 넓지만 30개 이상"이라고 외쳐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류 감독은 "정말 잘해주고 있다. 지금 페이스면 170∼180개는 너끈하고, 200안타 가까이 칠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수비도 칭찬했다.
류 감독은 "원래 수비 잘하는 선수다. 외야수치고 발이 느리긴 하지만, 타구 판단 능력이 좋다"고 평했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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