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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중소기업 인도네시아서 2천947만 달러 수출 계약

(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경북도는 5일 지역 중소기업이 인도네시아에서 2천947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 계약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인도네시아 물리아호텔 컨벤션홀에서 현지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열어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경북 중소기업들은 수출상담회에서 섬유기계, 화장품, 자동차부품, 방산제품, 농기계부품, 담수화 기계, 자동문 등 다양한 품목을 내놨다.
동남아 한류열풍과 연계해 생활용품과 식품도 선보였다.
이 중 경산 섬유기계 제조업체인 ㈜이화SRC는 현지 바이어와 247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경북도 인도네시아 농식품 수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가 증가한 368만 달러, 생활용품은 108%가 늘어난 250만 달러다.
합성수지 등 화학공업제품은 41%가 증가한 1천350만 달러 규모로 수출하고 있다.
이날 수출상담회에 이어 한-인도네시아 경제인 교류회도 열려 양국 경제인들이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세안 주요 거점 국가와 교류하며 중소기업의 수출 기반을 구축하고 수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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