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버스 추돌사고 후 방호벽 뚫고 나가…"7명 경상"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4일 오후 4시 10분께 광주 남구 봉선동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어린이집 통학용 미니버스가 앞서가던 카니발 승합차를 추돌했다.
미니버스는 앞차와 부딪힌 뒤 차도를 벗어나 보행로로 올라간 뒤 방호벽을 뚫고 풀숲에서 멈췄다.
사고 충격으로 어린이와 인솔자, 운전자 등 통학차 탑승자 7명이 타박상 등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어린이들은 인솔자와 함께 통학차에서 내려 구급차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좌석에 끼어있던 운전자는 119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모두 경상 환자"라며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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