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홍진호 등 'e스포츠 명예의전당' 영구 헌액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서 내달 정식 오픈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임요환, 홍진호 등 국내 e스포츠 초석을 놓은 1세대 스타 프로게이머가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이윤열, 최연성, 이영호도 명예의 전당 헌액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 5명은 지난해 선정위위원회와 투표인단을 통해 '아너스'로 선정돼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영구적으로 이름을 새기게 됐다.
이밖에 현역 선수들인 이상혁, 이제동, 김택용, 장재호, 김종인, 배성웅은 7천500여 명의 인기투표 결과 '스타즈'에 선정돼 1년간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1년간 이름을 올린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새길 추가 헌액자와 올해 신규 스타즈 선수들은 연말에 선정한다.
게임물로 승부를 겨루는 e스포츠계의 국내 최고 스타들을 기념하는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시너지움 11층에 180평 규모로 마련돼 오는 6월 정식으로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e스포츠의 사회·문화·경제적 가치를 확립하고 종주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을 마련했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우리나라 e스포츠 발전사를 한자리에서 알 수 있는 '히스토리존'과 선수들의 업적을 기리는 '명예의 전당'을 비롯해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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