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가정의 달 5월, 전남 함평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지는 나비대축제 보러 가자.
봄철 대표축제로,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나비대축제는 '나비와 꽃, 곤충'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체험행사와 화려한 공연이 준비돼 관광객 오감을 만족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에서는 모두 33개의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그동안 인기 있었던 살아있는 나비를 날리는 '야외 나비날리기' 체험은 올해도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평일 한 차례, 휴일 두 차례씩 어린이 동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로 진행한다.
아이들은 토끼, 새끼 멧돼지 등 동물들을 열심히 쫓고, 부모들은 목청껏 아이들을 응원하면서 가족 간 화합을 다지는 '가축몰이 체험'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가축 잡기에 성공하면 특산물인 함평나비쌀과 연필, 저금통 등을 부상으로 준다.
'젖소목장 나들이'도 인기다.
송아지 우유먹이기, 건초먹이기, 젖 짜기 등을 체험하며 젖소의 성장과정과 우유 생산 및 유통과정을 배울 수 있고 우유 시음, 캐릭터 쇼, 체지방 측정 등 각종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4일 오전 10시에는 나비축제 20주년을 기념해 세계 최고 비행팀인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팀에서 20여 분간 축하비행을 하며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5일과 6일에는 중국 소림 무술 공연단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함평나비대축제는 '함평나비! 청년이 되어 세계로 비상하다'를 주제로 지난달 27일 개막해 오는 7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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