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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현대 생활사 보여주는 유물 삽니다"
서울시, 8∼18일 매도신청…시민생활사박물관 전시·연구자료 활용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서울시는 노원구의 옛 북부법조단지에 세워지는 시민생활사박물관에 전시하거나 연구·교육자료로 활용할 유물을 공개 구매한다고 3일 밝혔다.
문화재급 유물뿐 아니라 1950∼1980년대 결혼·출산·육아·주택·교육·생업·인구변화 등 서울시민의 생활사를 보여주는 자료, 북부법원이나 구치감 관련 자료, 서울 근현대와 관련한 유물·기록·문헌·사진 등이 구매 대상이다.
매도 신청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시청 박물관에 방문하거나 이메일(nowkensin99@seoul.go.kr)을 통해서 하면 된다. 유물매도신청서 등 관련 서류는 서울시 또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문화재 매매업자는 등록된 상호로 신청해야 하며, 도굴품·도난품 등 불법 유물이나 소유·출처가 불분명한 자료는 신청할 수 없다.
서울시는 1차 서류 심사에서 선정된 유물에 대해 실물 접수를 한 뒤 유물평가위원회 심의·평가를 거쳐 구매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홍연 서울시 문화시설추진단장은 "소중한 추억이 담긴 옛 물건이 박물관에 전시되고, 후손에게 서울시민의 삶을 기억하고 공유할 수 있는 유물로 남겨지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2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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