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휠라 대표 러닝화 '마인드블로워' 5종 단독출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신세계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와 손잡고 휠라의 대표 모델인 '마인드 블로워'를 5일부터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세계 전용모델 2종을 포함해 총 5종을 전 매장에서 판매한다.
'마인드 블로워'는 1995년 휠라에서 처음 선보인 러닝화다.
지난달 22일 유명 편집숍 '10 꼬르소 꼬모', '핑크 돌핀', '카시나'와 콜라보 상품을 내놓은 것처럼 국내 유통업체와는 유일하게 신세계와 협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그동안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베이퍼 맥스, 아디다스의 울트라 부스트 등 인기 상품을 백화점 단독으로 젊은 고객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휠라는 운동화와 함께 연출할 수 있는 반바지, 티셔츠 등 스포츠웨어도 내놓을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자사 스포츠웨어 장르의 매출이 운동화를 중심으로 올해 누계 10.8% 신장했다"며 "특히 휠라, 나이키, 엄브로 등은 가성비를 앞세워 평균 40%대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 부사장은 "올해 약 3조5천억원 규모로 커진 운동화 시장을 겨냥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휠라와 이색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며 "장르를 넘나드는 혁신적인 협업 등을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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