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다 찍는다" 드론, 고속도로 교통단속 투입
전남경찰청, 행락철 맞아 호남고속도로 집중 단속
(장성=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지방경찰청은 30일 호남고속도로 광주톨게이트부터 논산분기점까지 103km 구간에서 무인기(드론)를 활용해 고속도로 교통법규 위반행위 특별단속을 했다.
전남청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는 봄 행락철을 맞아 차량 통행량과 교통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고속도로 대형사고 유발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드론 2대, 경찰 헬기 1대, 암행순찰차 6대, 일반 순찰차 5대, 인력 40여명을 투입해 난폭운전, 음주·가무 등을 단속했다.
드론과 경찰 헬기가 30m 상공에서 위반 차량을 촬영해 암행순찰차에 자료를 전송하면 순찰차가 현장에서 적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윤재복 고속도로순찰대 5지구대장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대형버스 내 음주·가무나 화물차량 과속 주행, 안전벨트 미착용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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