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김건희 등 17명, 상무 합격…5월 28일 입소
축구·핸드볼·배구 등 7개 종목 총 31명 합격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신예 공격수 김건희와 포항 스틸러스의 수비수 권완규 등이 국군체육부대(상무)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K리그1(1부리그)에서 뛰게 됐다.
국군체육부대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3차 상무 운동선수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축구 선수 중에는 29일 전북 현대와의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의 선발로 나섰던 김건희와 포항의 측면 수비를 책임지는 권완규,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박용지, 이호석, 송시우, 전남 드래곤즈의 수비수 김경재, 고태원, 골키퍼 박대한 등이 포함됐다.
아마추어 K3리그 평택시민축구단의 플레잉코치로 활동하는 유로몬은 17명의 축구 합격자 중 유일하게 부사관으로 선발됐다.
병(兵)으로 선발된 16명은 다음 달 28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7월 하반기부터 상주 상무 유니폼을 입고 K리그1에 데뷔할 예정이다.
상주 상무는 올 시즌 K리그1에서 4승 2무 4패(승점 16)를 기록해 12개 팀 중 6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상무에 최종 합격한 선수는 축구(17명) 외에 핸드볼(8명), 바이애슬론(2명), 배구·레슬링·수영·사이클(각 1명) 등 7개 종목에 걸쳐 총 31명이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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