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복숭아·배 주제 농촌 테마공원 들어선다
조치원 3만3천㎡ 규모 '도도리 파크'…108억원 투입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전체 면적(465㎢) 중 84.3%가 농촌 마을인 세종시에 복숭아와 배를 주제로 한 농촌 테마공원이 들어선다.
세종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9년 농촌 테마공원 조성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조치원읍 침산리 일원 약 3만3천㎡에는 복숭아와 배를 응용한 공원이 들어선다.
복숭아와 배는 세종시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묘목 전시장, 과수 체험장, 이도화원, 사계절 썰매장, 도도리 아르고(수륙양용 오토바이), 방 탈출 카페 등이 자리한다.
내년부터 총 108억원(국비 50억원·시비 58억원)을 투입해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공원 이름은 '도도리 파크'가 될 전망이다.
도도리(桃桃梨)는 복숭아와 배의 한자음에서 따 왔다.
시 관계자는 "도시에 농촌을 입힌다는 슬로건에 어울리는 공원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색적인 분위기 속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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