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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플라세 전 프랑스 장관 "직지 충북 전시 노력"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한국계 입양아 출신인 장뱅상 플라세 전 프랑스 국가개혁장관이 27일 충북도를 방문해 이시종 지사와 문화 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서양보다 78년 앞선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은 충북의 자부심"이라며 "프랑스에 있는 직지가 충북에서 전시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올해 청주에서 열리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 많은 프랑스인이 참여하는 등 민간 차원의 문화교류에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플라세 전 장관은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을 만든 충북의 자부심을 이해하며, 직지가 충북에서 전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랑스가 소유한 문화재에 대한 (해외 전시 등의) 문제는 민감한 부분이 있다"고 언급했다.
플라세 전 장관은 충북과 비슷한 여건의 프랑스 도시와 자매결연을 제안하는 등 문화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플라세 전 장관은 이날 청주 고인쇄박물관도 방문했다.
플라세 전 장관은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수원의 보육원에 맡겨졌다가 일곱 살 때인 1975년 프랑스로 입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장관과 상원의원을 마친 뒤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공공·민간 부문의 한·프랑스 교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b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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