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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분기 영업이익 2천935억원…16%↓(종합)
<YNAPHOTO path='C0A8CA3D000001503BD53C0F00004A64_P2.jpeg' id='PCM20151006011100039' title='현대제철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 />
"미국 쿼터로 수출물량 줄지만 가격상승으로 상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현대제철[004020]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7천861억원, 영업이익 2천935억원, 순이익 1천77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4.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1%, 48.2% 감소했다.
매출은 글로벌 자동차 강판 판매와 내진용 강재 시장 선점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와 지난 겨울 장기간 한파의 영향으로 봉형강류 판매량이 줄어 이익 폭이 다소 감소했다"며 "제품별 시장 대응을 강화하고 원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비용 절감 및 생산성 증대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글로비스[086280]의 분할 합병에 따라 보유 중인 현대모비스 주식 435만주(5.7%)를 매각해야 한다. 매각대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면 큰 폭의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제철은 "배당 확대를 포함한 적극적인 주주환원책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하반기부터 특수강 사업 가동률을 본격적으로 올리는 등 고급강 판매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상업생산을 시작한 순천공장 제3 용융아연도금(CGL) 설비도 자동차 강판을 중심으로 오는 6월까지 조업률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쿼터(수입할당)로 대미 수출 물량은 감소하지만, 미국 내 철강 가격이 올라 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함영철 전무는 이날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에서 가격 상승 랠리가 큰 폭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양은 줄지만 감소분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는 이익 폭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강관 수출이 제일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수출 계획은 20만t 정도인데 '232조' 때문에 70%밖에 하지 못하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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