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우주 체험하세요…영천 보현산 천문체험관 문 열어
(영천=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영천에 우주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영천시는 최근 화북면 보현산 천문과학관 인근에 47억원을 들여 천문전시체험관을 준공하고 일반에 개방했다고 27일 밝혔다.
체험관에서는 로켓 발사 때 진동을 직접 느낄 수 있고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해 우주공간에서 비행 훈련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기존 천문과학관 입장권(2천∼4천원)을 사면 체험관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6월부터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천문과학캠프를 운영한다.
영천 보현산에는 국내 최대인 직경 1.8m 반사망원경을 보유한 국립천문대가 있다. 2004년에는 영천시가 일반인이 광활한 우주와 별을 관찰할 수 있도록 천문과학관을 만들어 인기를 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별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보현산 청정지역에 조만간 별빛 테마마을까지 개장하면 체류형 관광객이 늘어나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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