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청송군수 후보에 윤경희 전 군수 공천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 청송군수 후보로 윤경희 전 군수를 단수 추천했다고 26일 밝혔다.
청송군은 이번 선거에서 한동수 현 군수가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지역이다.
당초 공관위는 윤 전 군수와 우병윤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황광구 전 새누리당 경북도당 사무처장, 심상박 전 군위군 부군수 4명이 컷오프 여론조사를 해 2명을 가린 뒤 또다시 여론조사 경선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윤 전 군수를 제외한 3명은 전과가 있는 윤 전 군수를 경선에 배제하지 않은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후 심 전 부군수는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으며 우 전 경제부지사와 황 전 사무처장도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은 채 무소속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천을 받은 윤 전 군수는 2006년 청송군수에 당선됐으나 이듬해 선거법 등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가 됐다.
공관위는 안동 나(권남희, 권기윤), 안동 다(김백현, 권기탁), 안동 사(조달흠, 강석목), 안동 아(안태열, 김동학), 영주 라(장돈식, 이상근) 등 기초의원 공천자 10명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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