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했던 한파…보은군 마늘·양파 51㏊ 동해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지난 겨울 한파로 동해(凍害) 입은 마늘·양파가 51.5㏊로 달한다고 26일 밝혔다.
마늘이 45.5㏊, 양파는 6㏊다.
군 관계자는 "지난 1∼2월 최저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져 난지형 마늘 피해가 컸다"며 "피해 집계에는 정상 수확이 불가능한 면적만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군은 이를 토대로 농림축산식품부에 대체작물 파종비 지원 등을 요구했다.
현행 농업재해대책법 시행규칙에는 피해면적이 50㏊ 이상일 경우 정부로부터 재난지원금을 보조받을 수 있도록 해놨다.
정상혁 군수는 "25일 농식품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특별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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