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금리 상승부담 딛고 반등…2,4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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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미국 금리 상승 우려로 부진을 면치 못하던 코스피가 26일 상승세로 돌아서 장중 2,4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41포인트(0.47%) 오른 2,460.22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 충격으로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한 지수는 이날 11.81포인트(0.48%) 오른 2,460.62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3.02%에서 마쳐 3%대에 안착했으나 주요 지수가 비교적 차분한 흐름을 보이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 0.25%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8%)도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5%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시장금리 상승 우려가 지나치게 과장됐다는 분석과 기업실적 개선 흐름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반발 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0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은 283억언어치를 팔아치우며 순매도 행진을 계속하고 있고 기관도 34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1.07%)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000660](2.06%)가 모처럼 동반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40%), 셀트리온[068270](2.39%), 삼성물산[028260](1.85%), LG화학[051910](0.28%) 등도 오르고 있다.
내리는 종목은 한국전력[015760](-0.97%), 현대차[005380](-0.91%), POSCO[005490](-0.84%), NAVER[035420](-0.54%), KB금융[105560](-0.50%) 등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90%), 의약품(2.18%), 전기·전자(1.16%), 비금속광물(1.09%), 유통(0.97%), 제조(0.80%), 증권(-.79%), 서비스(0.43%) 등이 오름세다.
반면 전기가스(-0.88%), 통신(-0.69%), 음식료품(-0.53%), 철강·금속(-0.31%), 건설(-0.24%) 등은 하락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5.70포인트(0.66%) 오른 875.63을 가리켰다.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내린 지수는 이날 오름세로 전환해 전 거래일보다 6.34포인트(0.73%) 오른 876.27로 시작해 우상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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